숲의 철학자 올빼미와 활동을 함께 할 때 입는 코트입니다.
예상치 못한 사건이나 불확실성이 큰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여 상황을 호전시키는 과정을
센스메이킹이라 합니다.
올빼미와 야간에 숲에서 '사무사(추위)'의 정보를 얻기 위해
이 센스메이킹 능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센스메이킹의 사례로 많이 언급되는 것이
헝가리 산악대의 설산 훈련 사례입니다.
이 코트는 그 헝가리 산악대가 입었던 마운틴 파카와
원래 민속 의상의 오버코트였던 더플 코트를 혼합하여
디자인했습니다.
부엉이는 청각이 뛰어나서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 있도록
끈 끝에 엔드 코드를 부속으로 달았습니다.
Antique kilim print
추위를 물리치고 봄이 왔을 때 하는 축하로
몸에 걸치는 다양한 기도가 담긴 킬림 융단을 베이스로
디자인한 오리지널 원단입니다.
킬림 융단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1500년 이상에 걸쳐 직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스만 투르크 전성기에는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동유럽 우크라이나,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로 영토가 넓어지면서
이와 함께 킬림 직조 문화도 확산되어
산지와 부족 제 각각의 문양, 직조 기법이
가족 대대로 이어져 표현되고 이를 심화시켜 왔다고 합니다.
그녀들이 생활 속에서 기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나
소중히 여기는 것 등을 다음 생에도 이어 갈 수 있도록
기록한 무늬로 만들었습니다.
원단 베이스는 특별 주문 면 트위드, 위사로 랜덤 슬라브실,
횡사로도 풍부하게 슬라브실을 사용하였습니다.
조직도 횡사의 들뜸이 많은 도비 조직을 사용하여
표면의 변화를 크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면 슬라브 실과 스트레이트 면사를
편 꼬임으로 하여 실에 탄력을 줬습니다.
요철감이 있는 원단에 킬림을 이미지화 한 오리지널 무늬를
잉크젯 프린트 했습니다.
프린트 무늬 자체에도 빈티지 표현을 더해
오래된 융단과 같은 표현을 했습니다.
면 100%